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충주시 드림스타트는 여름방학을 맞아 5일부터 이틀간 드림스타트 초등학생 25명을 대상으로 ‘드림스타트 요리심리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요리 프로그램은 요리심리치료사와 함께 하와이안무스비, 참치마요 컵밥 등을 만들어 보며 아동의 정서적 안정감을 조성하고, 자존감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충주시 용산동에 있는 요리심리연구소에서 6~7명씩 소그룹으로 나눠 총 4회기로 운영됐다.
특히 이번 체험은 단순한 요리 체험이 아닌 심리 치유와 정서적 안정, 또래와의 긍정적인 상호작용 경험을 목표로, 회기별 ‘소통’, ‘다다름’이라는 정서 주제를 가지고 진행됐다.
활동을 통해 아동들은 자연스럽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소통과 공감 능력을 기를 수 있었다.
또한, 방학 중 돌봄 공백이 생기기 쉬운 아동들에게 안전하면서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아이와 가족들에게 좋은 반응을 끌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활동은 아동들이 직접 요리를 만들어 보며 성취감도 느끼고, 친구들과 소통하며 긍정적 관계를 형성해 아이들의 큰 호응이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아동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충주시 드림스타트는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신체, 인지, 정서, 교육 지원 등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도 아동들의 욕구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