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울 성북구가 2학기 개학을 앞두고 관내 29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통학로 안전을 위한 기획순찰을 하고 있다.
이번 기획순찰은 8월 4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진행한다. 학교별 개학일에 맞춰 8월 19일 개학 전까지 통학로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정비한다. 특히 동별 주민단체원들이 참여해 인근 학교 통학로를 점검함으로써 주민의 시각에서 실효성 있는 안전 점검을 진행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주요 점검 대상은 각 초등학교 주출입문을 중심으로 반경 300m 이내에 있는 통학로 구역이다. 교통안전 표지 및 도로시설물 이상, 보도 위 장애물, 노면 파손, 불법광고물, 무단투기 쓰레기 등 어린이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 등을 집중 점검한다.
성북구 관계자는 “이번 순찰은 등하굣길 사고 예방 및 불편사항 제거를 통한 쾌적한 통학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우리 아이들이 안심할 수 있는 등하굣길 환경을 만드는 것은 우리나라 최초 유니세프 인증 아동친화도시 성북구의 명성에 걸맞는 노력이며,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노력과 투자를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북구는 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안전 정책을 확대해 어린이뿐만 아니라 모든 세대의 주민이 안전한 도시 실현하는 노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