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4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사회

포항문화재단, 가족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가가호호(家加好好)' 성황리 운영

8월, 포항시청소년재단 협업으로 ‘관찰드로잉’ 창의예술 프로그램 추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포항문화재단이 추진 중인 2025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가가호호(家加好好)’가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다.

 

이 사업은 가족 구성원의 특성과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가족 간 소통과 유대감 형성을 돕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 5월 포은흥해도서관에서 열린 기획행사 ‘다함께 가가! 호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특히 이 행사는 포항 지진의 상처를 겪은 흥해 주민을 대상으로 ‘꿈의 오케스트라’ 공연과 연계해 진행돼, 문화예술교육의 첫 경험을 제공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됐다.

 

올해 총 7개 프로그램이 계획된 가운데, 상반기에는 4개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운영됐다.

 

6월에는 조부모와 손주가 함께 세대 간 놀이문화를 체험한 ‘할머니랑 노올자! 할아버지랑 노올자!’, 부부의 정서적 회복을 돕는 ‘부부의 마음 정원’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7월에는 다문화 가정과 구룡포 주민이 참여한 ‘아빠와 떠나는 유럽 미술 여행’ 특강, 전 세대가 함께 생성형 AI를 활용해 창작활동을 펼친 ‘AI로 배우는 창의 융합 예술 교육’ 특강이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으며 마무리됐다.

 

8월부터는 포항시청소년재단과 협업해 교육의 깊이를 더할 계획이다.

 

그 첫걸음으로 포항시청소년수련관에서 ‘우리는 관찰드로잉을 하는 창의적인 아이(AI)’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청소년뿐 아니라 가족 단위 참가자에게도 창의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역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 풍부한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번 협력은 양질의 교육 기회확대를 위한 지역 기관 간 협력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