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부산시는 영유아 대상 놀이형 원어민 영어교육 프로그램인 '들락날락 영어랑 놀자'의 올해(2025년) 하반기 2기 수강생을 오는 8월 4일부터 1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들락날락 영어랑 놀자'는 4~7세(유아 및 초등학생 1, 2학년)를 대상으로, 영어를 처음 접하는 시기에 원어민과 즐겁고 자연스럽게 영어에 대한 흥미를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된 부산형 영어교육 프로그램이다.
현재 64곳의 들락날락과 이음공간에서 동시에 운영되고 있으며, 프로그램의 참여 비용은 무료다.
이번 하반기 2기 수업은 8월 25일부터 시작해 총 16주간 주 2회씩 진행되며, 유아반과 초등반을 나눠 회당 40분 수업으로 구성된다.
수업 내용은 원어민 강사가 이끄는 스토리텔링, 만들기, 역할극, 게임 등 놀이ㆍ체험 중심의 영어 수업으로,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영어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사교육 부담을 덜고 일상 속 영어 습관 형성에 중점을 뒀다.
프로그램 모집, 운영 일정 등은 '들락날락'별로 다르므로, 세부 사항은 들락날락 누리집 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올해(2025년) 1기(상반기) 수강생은 2천여 명이었으며, 지난해(2024년) '들락날락 영어랑 놀자'는 ▲전체 만족도 95.7퍼센트(%) ▲교육 재참여 희망 96.8퍼센트(%) ▲사교육비 절감 효과 93.8퍼센트(%) 등 프로그램 참여자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들락날락 영어랑 놀자'는 참여자들이 높은 만족을 보이는 등 영어교육에 대한 시민의 높은 호응과 신뢰를 얻고 있는 '영어하기 편한 도시' 정책의 대표 사업이다”라며,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면서 배우는 15분도시 핵심(앵커) 시설인 '들락날락'을 기반으로 부산에서 자란 모든 어린이가 영어교육 걱정 없는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