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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전기화재 감식능력 강화를 위한 연찬회 개최

유관기관 간담회 통해 ‘미상 단락’ 등 판정 기준 정비 및 협업체계 강화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29일 한국전기안전공사 전북본부에서 도내 화재조사관을 대상으로 ‘전기화재 감식능력 강화를 위한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는 전기화재에 대한 감식 전문성을 높이고, 소방과 전기안전기관 간 협업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으며, 한국전기안전공사 본사와 전북본부 관계자, 전북자치도소방본부 및 15개 소방서 소속 화재조사관 등 총 28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전기적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미상·미확인 단락’ 화재의 분류 기준을 비롯해 과부하·과열 등 원인별 구분 기준, 조명·간판·보일러 등 생활밀착형 전기기기에서 발생하는 화재의 판정 기준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퍼스널 모빌리티 등 저전압 기기의 화재 제외 기준, 사용자 과실로 인한 전기기기 사고 해석 등 현장 실무자들이 자주 접하는 사례에 대한 실질적 해설도 함께 진행됐다.

 

한국전기안전공사 관계자는 “전기화재는 외형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현장에서 혼란이 자주 발생한다”며 “이번 연찬회가 모호했던 분류 기준을 명확히 하고, 소방과 전기안전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전기화재는 초기 원인 감식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조사관의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