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남 곡성군은 정확한 주소 정보 제공과 시설물 유지관리를 위해 올해 3월부터 추진한 주소정보시설물에 대한 일제 조사를 완료했다고 30일 전했다.
이번 조사는 현장점검을 통해 주소정보시설물의 관리 실태, 위치 적정성, 구조적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향후 시설물의 체계적인 유지보수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군민들의 주소 사용 편의를 높이고, 시설물의 낙하 등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 조사 대상은 도로명판 2,556개, 사물주소판 345개, 건물번호판 15,757개, 기초번호판 1,174개, 국가지점번호판 50개 등 총 19,982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주요 시설물에 대한 조사는 KAIS(주소정보관리시스템) 태블릿을 활용한 현장 조사를 통해 시설물의 망실·훼손여부, 표기 상태의 적정성, 위치의 정확성, 시인성 확보 상태 등을 집중점검 했다.
군은 조사 결과 부식이나 균열 등으로 사고 위험이 있는 시설물은 현장에서 바로 조치를 완료했으며, 도로명판 45개 및 기초번호판 162개를 신규 설치하고 일제 조사를 통해 확인된 보수 및 재설치가 필요한 시설물에 대해서는 9월 말까지 유지보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설치된 지 10년이 지나 훼손 색바램 등으로 식별이 어려운 곡성, 오곡, 고달 지역의 노후 건물번호판 2,000여 개에 대하여 2025년 새로 바뀐 건물번호판 양식 및 규격을 반영하여 건물번호판 정비를 완료했다.
군은 이번 일제 조사를 통해 주소정보시설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도로명주소 사용을 일상화함으로써,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위치 찾기 서비스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주소정보시설의 정기적인 점검과 유지관리를 통해 생활 속에서 실질적인 편익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비와 관리를 추진하여 군민의 생활안전과 편의를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