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순천시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진행된 ‘2025 순천시 정원관리사 양성교육’을 마무리하고, 지난 29일 1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정원식물의 이해 및 관리, 정원조성 방법, 정원관리운영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여, 정원 가꾸기를 희망하는 시민들에게 체계적 정원 교육·실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정원전문가 양성 및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로마의 철학자 키케로는 ‘정원은 영혼을 위한 약국이다’라고 표현했다.
오늘날 정원이 주는 심리적 안정과 처방의 역할이 주목받으면서, 시민이 주체가 되어 정원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한 수료생은 설문조사를 통해 “이번 교육을 통해 정원전문가로서의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순천시에서 진행하는 다른 정원 교육에도 참여하여 관련 일자리에서 일하는 것이 소망”이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정원관리사 양성교육은 정원문화 확산의 중심에 시민이 주체로 서는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정원 속에서 치유받고 회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원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정원관리사 양성교육 외에도 ▲학교 교육 ▲평생 교육 ▲RHS 해외인증 교육(국내 최초) ▲정원치유 교육 ▲전문인력 양성 교육 등 5트랙, 12개의 맞춤형 정원교육을 매년 운영하며, K-가든 대표 치유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