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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주광역시 북구, 민·관·학 협력 기반 침수 피해 가구 ‘사랑의 집수리’ 나선다

오늘 오후 2시 북구청에서 금융기관·자활센터·대학교 등 10개 기관 업무협약 체결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시 북구가 침수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행복둥지 사랑의 집수리 봉사단’을 구성하고 민·관·학 협력 기반의 ‘사랑의 집수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사랑의 집수리 사업’은 최근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주택을 대상으로 도배·장판 시공을 무상으로 지원하여 주민들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북구는 30일 오후 2시 북구청 상황실에서 건우 봉사단·금융기관·자활센터·지역 대학 등 총 10개 기관과 함께 ‘행복둥지 사랑의 집수리 봉사단’ 구성에 따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침수 주택 수리를 위한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이날 협약식은 문인 북구청장을 비롯해 10개 기관 대표자,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석자 소개, 협약안 보고, 협약서 서명 및 교환,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수해 의연금을 활용해 추진되며 북구에 접수된 주택 침수 피해 내역을 바탕으로 피해 규모가 큰 상위 200세대를 1차로 선정한 뒤 봉사단의 현장 실사를 거쳐 최종 지원 가구를 결정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집수리 서비스는 다음 달 4일부터 시작되며 건축 전문가로 구성된 건우 봉사단이 도배·장판 시공을 총괄하고 금융기관·자활센터·지역 대학에서는 자원봉사 인력을 현장에 투입해 시공 보조 및 환경 정비를 지원한다.

 

문인 북구청장은 “침수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주민들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힘을 모아주신 봉사단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집수리 사업이 주민들의 삶의 터전을 안정시키는 데 큰 힘이 되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22일부터 수해 주민 지원을 위한 ‘긴급 의연금품 자율 모금 캠페인’을 통해 1억 원 상당의 의연 물품을 접수·전달하여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한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