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 분야의 우수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홍보하기 위해 이달의 에이(A)-벤처스 제75호 기업으로 농업회사법인 ㈜하이드로오아시스를 선정했다.
‘하이드로오아시스’는 국내 농산물을 활용해 자사 고유의 추출·농축·분산 기술로 논알콜·고기능성 음료를 개발하는 푸드테크 스타트업이다. 대표 제품으로는 ‘리얼드랍X진저(Real Drop™ X‑Ginger)’가 있다.
‘리얼드랍X진저(Real Drop™ X‑Ginger)’는 생강 유래 진저롤 성분의 기능을 높여 체내 흡수율과 생체 이용률을 향상시킨 제품으로, ‘하이드로오아시스’는 해당 기술력을 바탕으로 16건의 특허를 출원·등록했다.
아울러, ‘하이드로오아시스’는 안동지역 잉여 생강, 상주지역 B급 샤인머스켓 등 이른바 못난이 농산물(2024년 기준 약 13.7톤)을 자사 제품의 원료로 활용함으로써, 지역농산물의 고부가가치화, 폐기물 감축 및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력으로 ‘하이드로오아시스’는 연간 1,400만개 생산이 가능한 제조시설을 구축, 2024년 매출액은 전년의 6배를 상회 했고 올해는 미국·호주·캐나다 등 해외시장 진출도 앞두고 있어 매출 상승세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농식품부의 ‘농식품 벤처 육성지원’을 통해 제품개발 및 고도화, 판로 개척 지원도 받고 있어 향후 성장 가능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드로오아시스’ 김한동 대표는 “자극 없이도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기능성 음료에 대한 소비자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과 첨단기술을 결합한 고기능성 음료를 통해 국내외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