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 동구는 오는 8월 2일 오후 3시부터 밤 10시까지 금남로 일대에서 ‘금남로 차 없는 거리’를 운영, 무더위를 날려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무더운 여름철 시민들에게 시원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광주광역시의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도시’ 정책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
조선이공대학교 라이즈사업단이 이날 오후 3시부터 수중 체험 프로그램 ‘동구樂케’를 운영한다. 풀장을 설치해 어린이들이 물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무더위를 날려줄 즐거움도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7시에는 전일빌딩 245 앞 무대에서 한 여름밤의 야외 영화관을 운영, 온가족이 함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도로 위 인조 잔디 빈백에서 쉴 수 있는 이색힐링 공간과 자전거 교육 및 정비, K-스타 챌린지 및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사람 중심의 도시공간 조성을 위한 ‘대자보 도시’ 정책 홍보를 위해 ‘대중교통’, ‘자전거’, ‘도보’로 참여한 주민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이용 인증샷 등 확인을 통해 선착순 300명에게 소정의 기념품도 지급한다. 금남로 지하상가에서 2만 원 이상 물품 구입 시 5천 원 상당의 상품을 선착순으로 제공하는 ‘문화가 있는 날’도 이날 낮 12시부터 운영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금남로 차 없는 거리는 도심 속 휴식 공간뿐 아니라 광주시의 ‘대·자·보 도시’ 실현 일환으로 기획된 행사인 만큼 이날만 이라도 ‘대·자·보’를 실천하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