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8164513-78977]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제주 런케이션에 참여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제주 체류 시 민간숙박시설 이용에 대한 숙박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런케이션은 배움의 ‘러닝(Learning)’과 휴가·여행의 ‘베케이션(Vacation)’을 합친 용어로, 여행지에서 휴식을 취하며 학습이나 교육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뜻한다. 도와 공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외 청년층의 제주 체류를 유도함으로써 청년 인구 유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제주특별자치도와 런케이션 협약을 체결한 대학의 재학생 또는 제주대학교에서 계절학기를 수강한 도외 대학 소속 학생이다. 참여자는 관광진흥법상 등록된 민간 숙박시설을 이용할 경우, 최대 3박까지(1박당 최대 5만원) 총 15만원의 숙박비를 사후 정산 방식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 사업은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 종료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청년들의 자발적인 제주 체류 경험을 통해 지역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고, 향후 재방문 및 장기체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