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고성군(인구청년추진단)은 7월 25일, 고성청년예술촌 작가 7명과 함께 상족암군립공원사업소를 방문, 관광지 연계 방안과 콘텐츠 협업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번 방문은 청년 예술인의 창의적인 시선을 통해 상족암군립공원의 자연유산과 지질 관광자원을 재조명하고, 이를 기반으로 고성청년예술촌과 연계된 체류형 관광 흐름을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장에는 청년 작가들과 군 관계자들이 참여해 상족암의 주요 명소를 직접 탐방하고, 고성청년예술촌과 연계한 관광 콘텐츠 및 관람객 유치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고성청년예술촌은 이번 탐방을 계기로 공룡 발자국 화석, 해식동굴 등 지역 고유 자원을 활용한 스탬프 투어, 팝업 전시, 특화 상품(굿즈) 개발 등 관광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이를 통해 고성청년예술촌으로의 관광객 유입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상족암 간의 협력을 통해 △예술과 지질의 융합 콘텐츠 기획 △청년작가의 해설사 활동 △SNS 연계 온라인 홍보 등 다양한 방향의 협업 모델을 검토할 예정이다.
김종춘 인구청년추진단장은 “상족암을 찾는 관광객이 고성청년예술촌까지 방문할 수 있도록 두 지역을 연계해 고성군 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겠다”라며, “농촌 사회의 고질적 문제인 폐교를 문화공간으로 재활용한 고성청년예술촌을 통해, 청년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지방소멸이라는 구조적 문제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고성군은 이에 따라 상족암군립공원과의 연계를 통해 관광객의 체류를 유도하고, 청년 창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고성청년예술촌 테마공원 조성사업’을 오는 9월 준공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