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재)김해문화관광재단이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지난 7월 1일부터 김해시 캐릭터‘토더기’를 활용한 모바일 배경화면 7종을 제작·배포하고, 시민 참여형 SNS 인증 이벤트를 8월 11일까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배경화면은 AI 이미지 생성 기술과 재단 담당자의 수작업을 접목해 시범적으로 제작된 것으로, 일상에서도 김해의 문화 상징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배경화면은 재단 카카오톡 채널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토더기' 배경화면을 설정한 뒤 화면을 갈무리해 네이버폼에 제출하면 된다.
제출자 중 무작위 추첨을 통해 토더기 열쇠고리와 음료 모바일교환권이 제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여름 콘셉트로 제작된 토더기 AI 숏폼 콘텐츠도 함께 공개됐다.
대형 얼음 조각상과 탄산수가 쏟아지는 장면 등 시청각적 요소를 강조한 이번 영상은, 얼음 깨지는 소리, 탄산수 터지는 소리 등 청량한 음향이 더해져 무더운 여름날 콘텐츠 몰입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
해당 영상은 게시 일주일 만에 1만 5천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시민들의 호기심을 자극했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는 “폰 배경 토더기 해놨더니 어디서 받았냐고 물어봄”, “해변에서 태닝하는 토더기 너무 귀엽다!” 등 누리꾼들의 댓글과 공유가 이어지며 화제성을 더하고 있다.
김해문화관광재단 최석철 대표이사는 “AI를 활용한 디지털 굿즈 제작은 재단 20주년을 맞아 트렌드를 반영한 문화 홍보의 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참신한 콘텐츠를 꾸준히 고민하고,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들을 이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 소속기관에서는 △김해시민스포츠센터 빙상장 '독서와 함께하는 무더위 쉼터'(7.1.~8.31.), △김해가야테마파크 '멀티미디어 불꽃쇼'(7~8월 매주 토요일), '워터어드벤처'(7.1.~9.14. ※월요일 휴장),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밤의 미술관'(8.15.~8.16. 예정), △김해낙동강레일파크 와인동굴 '디 케이브 (Digital Cave)'(8월 1일 예정) 등 여름철 무더위를 잊게 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색다른 문화체험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