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양산시는 18일 물금읍행정복지센터 2층에 위치한 소비쿠폰 지급창구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사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양산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TF단장인 부시장을 비롯한 양산시 관계자와 소비쿠폰 지급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창구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급창구의 운영 준비상황을 사전에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점검 내용은 ▲지급창구 설치 현황 ▲인력 배치 상황 ▲읍면동별 근무방식 및 민원 대응 방안 등으로, 본격적인 소비쿠폰 지급에 앞서 원활한 운영과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준비 실태를 면밀히 살폈다.
양산시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추진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지급을 앞두고 있다.
소비쿠폰은 1인당 18만원부터 최대 53만 원까지 두 차례에 걸쳐 지급되며, 7월 21일 ~ 9월 12일까지 1차 지급시 비수도권 추가 지원으로 3만원을 더하여 1인당 18~43만원이 지급되어 양산 지역의 1차 소비쿠폰 규모는 약 697억이다.
이번 소비쿠폰은 신용·체크카드 지급방식을 제외하고는 양산사랑카드(앱·방문신청)를 통해 지급되며, 지역 내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한편 민생경제 살리기를 최우선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양산시는 지역화폐인 양산사랑카드의 캐시백 포인트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2019년 선도적인 지역화폐 도입 당시 370억원의 총발행량을 올해 2,300억원까지 늘렸으며 이는 타지자체 대비 최고의 예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양산시는 지역내 소비촉진과 순환을 통해 국가경제의 최일선에서 묵묵히 생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들 뿐 아니라 가계 지원 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 양산사랑카드 캐시백 지급율을 하반기부터 10%로 상향하고, 월 캐시백 한도도 평달 70만원, 명절달 100만원까지 상향 지급하기로 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시민 여러분이 불편 없이 소비쿠폰을 받을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산사랑카드를 활성화 시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지원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