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전북도는 올해 상반기 속도감 있는 새만금사업 추진 동력 확보를 위한 국정과제 발굴과 국정기획위원회 중점 대응, 새만금 수변도시 통합개발계획 변경, 새만금유역 수질개선 확대추진, 어촌정주여건 개선 및 수산식품산업 고도화, 해양생태계 복원과 전북형 양식산업 육성 등 새만금과 해양수산분야 전 분야에 걸쳐 성과를 나타냈다.
하반기에는 상반기 성과를 바탕으로 주요 현안 해결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람과 기업이 찾아오는 새만금을 조성하고, 수산업 활성화와 혁신적인 어촌 구현, 청정 해양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아울러 제2준설토 투기장 건설, 화물유치 인센티브 지원 등 군산항 활성화를 위한 지원방안 마련과 새만금 항만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새만금 ‘메가비전’ 제시…국정과제 반영 전력
새만금 전문가 워킹그룹을 통해 제2국가산단 조성, 광역기반시설(상하수도 등) 공공재정 선투자 등 새만금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메가비전’ 및 실행전략을 수립했다.
이를 토대로 새만금을 조기 완성하기 위해 공공주도 매립, 글로벌 메가샌드박스 도입방안 등 핵심 과제를 국정과제에 반영하기 위해 국정기획위, 관계부처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또한 새만금위원회, 새만금개발청 등 유관기관과의 상시 소통으로 새만금 사업의 추진력과 실행력을 높이고 있다.
◆ 새만금 내부개발 본격화와 우분연료화 추진 등 새만금유역 수질개선
산업용지 3·7공구 조기 매립 등 새만금 내부용지 조성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스마트 수변도시를 기업지원 특화도시로 개발하기 위해 통합개발계획을 변경했다. 또한, 새만금 수질 개선을 위해 해수유통 확대 방안을 새만금 기본계획(MP)에 반영키로 했으며, 익산 우분연료화 사업(459억 원)은 타당성 검토를 통과시켜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으며, 본격적인 사업 활성화를 위해 관련 법령 개정도 추진 중이다.
◆ 김 양식 R&D 착수 및 수산양식분야 민관학 협력체계 강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김 육상양식 R&D 사업(국비 350억 원)에 공모 선정되어 기술개발과 특허출원을 추진 중이며, 수산분야 민관 협력체계 구성·운영 등을 통해 AI 기반 양식기술 등 7개 신규 과제를 발굴하여 국책 사업에 반영시킬 예정이다.
기후변화에 대응한 수산양식분야의 신규사업 발굴과 제도개선을 위해 T/F를 운영하고 있으며, 도와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통해 전북형 양식산업 육성 기반을 다지고 있다.
◆ 새만금항 개항 준비 등 전북형 메가포트 항만 육성
새만금 신항은 ‘26년 개항을 목표로 항로·박지준설, 접안시설 축조 등 기반시설 공사가 차질없이 진행중이다. 또한 지난 5월 해양수산부 중앙항만정책심의회를 통해 새만금신항이 군산항과 통합하여 원포트 방식으로 운영하는 ‘새만금항’ 통합 명칭도 결정했으며, 크루즈 TF 운영과 관련 연구용역을 착수하며 관광 및 물류 기반 확장에 나서고 있다.
청정 해양환경 조성과 전북형 해양레저 관광 기반 마련
민관 합동 해양정화 캠페인 추진과 어장정화선 운영으로 76톤의 해양폐기물을 수거하며 연간 3.8억 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으며, 크루즈산업 활성화를 위한 TF운영과 연구용역을 착수했으며, 광역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를 본격 조성하며 전북형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 어촌 지속가능 발전기반 조성과 정주환경 여건개선
부안 격포항은 해양레저 중심지 조성(300억 원), 고창 두어마을은 국가 지정·관리 갯벌생태마을로 공모에 선정(최대 9.7억원) 됐으며 지속가능한 어촌을 만들기 위해 부안군 진리권역 거점개발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고 청년 어업인 어촌 정착금 지원도 확대했다.
하반기에는 새만금 MP 신속 완료, 새만금 산업용지 공급 확대를 위한 제2산단 신속 추진, 양식분야 기후변화 대응, 군산항 활성화 방안 마련 등 현안·중점사업들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 (새만금 분야)
도는 국가예산 등 속도감 있는 새만금 개발과 연계된 MP 재수립이 실질적인 사업 추진동력이 되도록 신속히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에 강력히 건의할 예정이며, 내부개발, 환경생태용지 조성사업 등과 관련하여 기재부, 국회단계에서도 예산 추가확보 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한, 새만금 지역의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용지 공급 확대를 위해 새만금 제2 산단을 신속히 추진하고, 정주 기반 마련을 위해 스마트 수변도시 1공구 내 단독주택용지(65필지)와 근린생활시설용지(2필지)를 하반기에 분양할 계획이다.
아울러, 새만금 유역 수질개선을 위해 해수유통을 확대하고 여름철을 포함한 연중 새만금호 목표수질 달성을 위해 해수유입 확대의 일환인 배수갑문 추가설치 등 시설개선 방안마련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 (수산 분야)
기후변화에 따른 급속한 해양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T/F를 적극 활용하여 양식분야 품종 다변화, 어장복원 등 단기대책과 함께 양식기술 혁신 및 신품종 연구개발 등 중장기 대책을 수립하여 지속가능한 미래 양식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전국 최초로 추진한 친환경 부표 보급사업은 어업인들의 자부담을 완화(30%→20%)하여 보급률을 높이고 인증부표 보급의 현장 수용성을 강화하기 위해 국비 확대 지원도 지속 건의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도가 K-김 육상양식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해수부 R&D 공모과제에 선정된 육상 김 종자 연구와 표준양식 모델 개발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김 육상양식 교육시설 건립과 김 AI Farm 양식기술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 (해양항만 분야)
2026년 6월 개항 목표 달성을 위한 새만금 신항 접안시설의 조기 완공과 북측 진입도로 방파제 예산을 확보하고 현재 민자로 개발이 계획되어 있는 배후부지의 재정전환을 위해 해수부, 기재부, 국회 등을 대상으로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지역민의 해양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도내 해양문화시설 유치를 위한 국립해양생명과학관(김제 심포항, 1,159억원) 예타 대응과 등대 해양문화공간 조성사업(군산 말도등대, 40억원) 공모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부처 및 지역 정치권 등과 긴밀히 협력하는 등 전략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김미정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올해 상반기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새만금, 해양수산 분야 핵심과제들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속도감 있는 새만금 개발과 지속가능한 수산업, 깨끗한 해양환경 구축을 통해 전북이 해양수산·항만경제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