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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의회 홍용채 의원, 전통시장‘화재 알림 설비’설치·관리 촉구

제14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노후 전선 정비작업 지속 추진도”

 

시민행정신문 기자 | 홍용채 창원시의원(자산, 교방, 오동, 합포, 산호동)은 17일 전통시장에 불이 났을 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화재 알림 설비’ 설치를 확대하고, 체계적으로 유지·관리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이날 제14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전통시장 화재 알림 설비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홍 의원은 지난 2월 새벽 1시, 광주시 송정 5일장에 불이 났을 때 화재 알림 설비 덕분에 6분 만에 소방차가 도착해 대형 참사를 막은 사례를 소개했다.

 

그러나 현재 창원시 내 76곳 전통시장 가운데 화재 알림 설비가 설치된 곳은 14%(11곳)에 불과하다.

 

또한, 화재 알림 설비가 설치됐더라도 적절한 유지·관리가 되고 있는지도 의문이다. 지난해 9월 마산어시장 청과시장 화재 당시 모든 점포에 화재 알림 설비가 설치돼 있었으나,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홍 의원은 △화재 알림 설비 설치 유도 인센티브 △전문가 관리 체계 마련 등을 제시했다. 이는 자발적으로 화재 알림 설비를 설치하도록 유도하고, 관리 부담을 줄이면서 작동 안정성을 높이자는 취지다.

 

아울러 최근 10년간 발생한 전통시장 화재의 46.4%가 전기적 요인으로 나타난 만큼, 근본적으로 위험 요소를 없애고자 노후 전선 정비 작업을 지속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