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고성군은 7월 14일 고성군여성친화공간 “담소랑”의 현판제막식을 개최하고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고성군 여성친화공간 “담소랑”은 구.고성군가족센터가 이전하고 발생한 유휴시설을 경상남도 특별조정교부금 3억 원으로 개보수하여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와 권익 신장을 위한 공간 조성을 목적으로 마련하게 됐다.
현판 제막식에는 이상근 군수, 최을석 의장과 군의원, 백수명, 허동원 도의원, 여성단체 회원과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 가족상담소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하여 담소랑의 개소를 축하했다.
고성읍 성내로135번길 10-1에 위치한 담소랑은 2층 건물로 다목적 강당, 교육실 2개소, 공유사무실, 아이돌봄·휴게실이 조성되어 있으며, 1층 일부 공간에는 고성가족상담소를 운영한다.
담소랑은 모두가 행복한 양성평등 고성을 위해 취·창업을 위한 자격 취득과정, 여성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취미·교육 프로그램 운영할 계획이며, 관내 기관 단체가 필요할 경우 시설을 대관하여 이용할 수도 있다.
또한, 시설 내 가족상담소가 위치하여 가족 체계와 가정내 문제를 상담할 수 있고, 치료 회복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가정과 가족 친화 환경 조성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근 군수는 “오늘 개소한 여성친화공간 담소랑이 여성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여성들의 역량 강화와 지위 향상으로 여성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어 명실상부한 여성친화도시 고성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군은 시설 운영에 필요한 조례를 제정 중에 있으며, 여성들의 역량강화와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계획을 수립하여 8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담소랑은 평일 09시부터 18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시설 대관이 필요한 경우 고성군 복지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2021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고성군은 △성평등 추진 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친화(돌봄) 환경 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역량 강화를 목표로 여성친화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 11월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