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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하동군 청년이 만들고 청년이 빛낸‘하동야체’제2회 대회 성료

하동 청년 150명 참가 …청년 교류·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하동군은 지난 7월 11일 하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회 하동 청년 야간 체육대회(이하 하동야체)’가 150여 명의 청년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하동청년정책네트워크(위원장 노영이)주최로 진행됐으며, 지역 청년들이 기획부터 운영까지 모든 과정을 주도적으로 이끌어낸 행사로, 자율성과 주체성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동야체’는 작년, 청년들의 제안으로 처음 추진된 이후 짧은 시간 안에 입소문을 타며 큰 관심을 모은 행사다.

 

올해 역시 온라인 신청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직장 동료, 동아리 회원은 물론, 방학을 맞아 고향을 찾은 대학생까지 다양한 배경의 청년들이 참여해 보다 풍성한 축제로 발전했다.

 

특히 단순한 체육 활동을 넘어 청년 간의 유대감 형성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체육을 매개로 지역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더했다.

 

노영이 하동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장은 “이번 체육대회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만들어낸 연결과 참여의 출발점이었다”며, “앞으로도 스포츠·문화·정책을 잇는 플랫폼을 통해 청년 스스로 사회를 변화시키는 경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대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의 주체성과 자율성을 존중하며, 전국적인 수준에서 청년 정책을 아낌없이 지원해 주고 있는 하동군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하동청년정책네트워크는 ‘설자리’, ‘살자리’, ‘놀자리’, ‘일자리’ 등 4개 분과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총 24명의 위원이 지역 청년들의 일상에 활력을 더하고, 실질적인 변화와 참여를 이끄는 정책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청년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만들어 가는 이런 행사는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하동군은 청년의 가능성을 존중하고, 자율적 참여를 적극 지원하는 청년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