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청양군 보건의료원은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인 지난 12일 정산면 백곡 1리 마을회관에서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원’ 마을 순회 진료를 실시했다.
‘찾아가는 의료원’ 마을 순회진료는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신청을 받은 대상 마을을 직접 방문하여 의료진이 직접 진료, 검사, 물리치료, 한방진료 등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필요시 원격 협진, 방문, 돌봄 등 보건 사업과도 연계하여 좀 더 나은 보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총 165회에 걸쳐 4,871명이 진료를 받았으며, 2025년 상반기 만족도 조사에서는 참여 주민 전원이 만족을 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산면 백곡1리 이장은 “의료기관 방문이 어렵고, 더욱이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와중에도 마을까지 찾아와 진료를 해주어 무척 고맙다”며 “진료를 받으니 힘이 나서 며칠은 버티겠다.”라며 마을 대표로 청양군과 의료진에 고마움을 표했다.
‘찾아가는 의료원’은 의료취약지 원격 협진 사업과도 연계하여 대상자를 발굴하는 등 의료부터 돌봄까지, 각 사업의 매개체 역할을 하며 주민 건강관리의 중심축 역할을 지속하고 있다.
김상경 보건의료원장은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해 폭염 재난 발생 우려가 높은 만큼 폭염 취약계층의 건강관리에도 찾아가는 의료원이 큰 역할을 할 수 있어 다행이다”며 “하반기에도 상반기 평가를 통한 문제점은 개선하고 성과를 바탕으로 사업 홍보를 강화하여 주민들의 의료 충족 요구에 부응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