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남원시는 지난 7월 12일 오후, 지역공동체 공론장 『원(ONE)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남원시가 주최하고 남원시공동체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포럼에는 다양한 공동체 활동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 지역주민 60여 명이 참여했으며,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지역공동체 분야 전문가의 기조강연이 진행되어 참석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논의의 방향을 잡는 시간을 가졌다.
포럼 의제는 시민공동체의식 설문조사를 통해 발굴된 내용을 바탕으로 △경제형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방안 △마을돌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방안 △문화형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선정됐으며, 참석자들은 테이블별로 자유롭게 논의를 이어가며 의제별로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이번 포럼은 일방적인 발표 중심이 아닌 참여자들이 서로의 의견을 경청하고 함께 대안을 모색하는 숙의형 구조로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으며, 포럼을 통해 도출된 논의 결과는 향후 남원시 공동체 활성화 정책 수립 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포럼에 참석한 한 참여자는 “평소 생각해왔던 공동체활동의 어려움과 아이디어를 함께 공유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찾아가는 시간이 되어 의미 있었다”며 “이런 자리가 더 자주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주민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지역공동체 정책의 미래를 그리는 공론의 장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며, “모아진 제안들이 실질적인 실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