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김해시는 지난 10일 ‘25년 상반기 지방세 징수분야 우수 읍·면·동을 대상으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25년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 '2025년 상반기 지방세 체납액 특별징수기간 운영' 실적을 바탕으로 인구 3만 명 이상·미만 2개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지방세 체납액 줄이기·번호판 영치실적 등 8개 항목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 결과로 내외동과 주촌면이 최우수상을, 북부동과 동상동이 우수상을, 그리고 진영읍과 칠산서부동이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건설경기 침체 등 어려운 징수 여건 속에서도 시청 납세과와 읍면동은 체납자에 대한 재산압류, 공매, 자동차 번호판 영치, 고액체납자에 대한 출국금지 및 명단공개, 관허사업 제한 등 강력한 체납처분으로 적극적인 체납징수 노력을 기울여 전년 동기 대비 약5억원 증가된 49억원의 체납액을 징수했으며, 동시에 일시납이 어려운 체납자는 분할 납부토록 유도하여 체납처분을 유예하고 회생 기반을 지원하는 등 유형별 맞춤별 징수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또한, 2025년 5월부터 전면 시행된 체납자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는 종이고지서 및 안내문 등의 제작 비용과 우편발송비용이 줄어든 예산절감 효과와 함께 카카오톡을 활용한 체납 내역 확인 및 납부하는 방식의 도입으로 체납액 징수 향상에도 기여했다고 전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지방세는 지역 발전의 핵심 재원으로 반드시 납부해야 한다는 납세 풍토를 조성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계형 체납자에 대한 지원책 마련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