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경기도는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4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 지자체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6월 전국 1,305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과 지자체를 대상으로 노인일자리 사업에 대한 종합평가를 했다.
지자체 수상기관은 사업 실적, 정부 정책 이행 노력도 및 우수 수행기관 선정에 따라 결정되는데, 이번 평가에서 시흥시는 ‘대상’, 남양주시는 ‘우수상’ 지자체로 각각 선정됐다. 부천시소사노인복지관, 시흥실버인력뱅크, 일산노인종합복지관은 수행기관 ‘S등급’을 받는 등 33개 수행기관이 ‘우수 수행기관’에 선정돼 경기도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9월 ‘2025년도 노인일자리 주간 기념식’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경기도는 보건복지부 노인일자리 사업의 실적 향상과 질적 개선을 위해 국비 사업 외 자체적으로 경기도형 노인일자리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기회 확대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및 종사자 지원 ▲경기도노인일자리지원센터 운영 ▲노인일자리 창출 지원 등 총 89억 1천만 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12만 9천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자동제세동기(AED) 관리단, 시니어 금융강사 등 액티브 시니어(건강하고 활동적인 노인) 세대에 맞는 일자리를 개발하고 마케팅 지원, 판매 부스 운영, 카탈로그 제작, HACCP(안전관리인증기준)·KC(국가통합인증) 마크 인증 지원 등 노인생산품 판매 촉진 및 현장 맞춤형 전문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
이은숙 경기도 노인복지과장은 “노인 일자리는 경제적 지원일 뿐만 아니라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보내기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단순히 일자리 제공을 넘어 어르신들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개발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