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울 도봉구가 탄소공(Zero)감(減)마일리지 참여 활동 수가 300만 회를 넘겼다고 밝혔다.
활동 수는 올해 7월 기준 산정됐으며, 2023년 4월부터 운영한 이래 약 2년 만에 달성한 수치다.
탄소공감마일리지는 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환경마일리지다. 일상생활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마일리지를 적립하면 지역화폐인 도봉사랑상품권을 인센티브로 받을 수 있다.
현재까지 약 1만1천 명의 회원이 430만 회 이상 시스템에 방문했으며, 그중 8천여 명의 인증회원(도봉구민+도봉구 생활권자)이 300만 회 이상의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했다. 이는 온실가스 약 4,900t(톤)을 감축하는 효과를 냈다.
50가지 실천 활동 중 인증회원이 실천한 주요 활동을 살펴보면 ▲대중교통 이용(47만 회) ▲손수건 이용(40만 회) ▲걷기∙도보(51만 회) ▲계단 이용(49만 회) ▲다회용 컵 이용(34만 회) ▲장바구니 이용(32만 회) 등으로 나타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300만 회 실천은 구민들이 생활 속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함께 실천하고 있다는 의미 있는 기록.”이라며, “앞으로도 구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탄소중립 도시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7월 한 달간 여름철 에너지 절약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 항목인 ▲실내온도 26℃ 이상 유지 ▲미사용 플러그 뽑기 또는 멀티탭 부분 차단 ▲에어컨 필터 청소를 실천하고 인증하면 50~500마일리지를 지급하고 있다. 참여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탄소공감마일리지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