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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창원특례시, 뮤지컬로 만나는 인구변화

스토리텔링과 참여형 공연으로 인구문제 해답 찾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창원특례시는 7월 11일 세계 인구의 날을 맞아,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특별한 인구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번 교육은 ‘인구탐정단’이라는 창작 뮤지컬 공연으로, 청소년들이 인구문제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스토리와 음악, 관객의 참여 요소를 결합했다.

 

뮤지컬 내용은 매년 열리던 학교 체육대회가 올해는 취소되자 학생들은 그 원인을 찾기 위해 탐정처럼 문제를 파헤친다는 스토리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를 통해 인구감소의 현실을 접하고, 공동체와 포용의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학생들은 공연을 통해 자연스럽게 ▲가족의 가치 ▲다양성 존중 ▲고정관념 없는 성역할 이해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인식 등 인구 관련 주제를 접하며, 스스로 사고의 폭을 넓히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번 뮤지컬은 창원 지역의 청년 뮤지컬 극단과 협업하여 기획됐다는 점이다.

 

창원시는 이번 협업을 통해 지역의 청년들에게 문화·교육 콘텐츠 제작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몰입감 있는 교육 효과까지 동시에 거두는 지역문화 연계형 인구교육 모델을 구현했다.

 

이 공연은 9월까지 창원시 관내 초등학교를 순회하며 총 3회 진행될 예정이다.

 

김만기 인구정책담당관은 “이번 인구교육은 단순히 인구감소 위기의 심각성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청소년들이 직접 문제를 인식하고 고민하는 과정을 체험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미래세대가 인구구조 변화를 직접 느끼고, 공동체의 소중함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