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선덕복지재단 산하시설 선덕보육원이 전북공동모금회 2025년 사회복지현안사업으로 선정된 ‘더 강하게, 더 빛나게(Growing Strong, Growing Bright)’ 동아리 활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완주 봉동 만경강 일대에서 플로깅(Plogging) 활동을 진행했다.
플로깅은 조깅(Jogging)과 쓰레기 줍기를 뜻하는 스웨덴어 ‘plocka upp’을 합친 신조어로,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운동이다.
만경강 플로깅 활동은 20여 명의 아동들이 참여한 가운데, 단순한 환경보호 활동을 넘어 요보호아동들의 전인적 성장을 위한 종합적인 프로그램으로 설계돼 진행됐다.
플로깅에 참여한 한 아동은 “친구들과 함께 만경강 일대를 뛰어다니며, 쓰레기도 줍고, 운동도 할 수 있어 재미있었다”며 “우리가 치운 곳이 깨끗해지는 걸 보니 뿌듯하고, 환경을 지키는 일에 동참할 수 있어서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홍석 선덕복지재단 이사장은 “전북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이런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시작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플로깅 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선덕복지재단은 이번 플로깅 활동을 시작으로 요보호아동들의 건강한 자립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