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연구원(원장 유영봉)은 급변하는 정책환경과 정책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원장 직속으로 미래대응전략실을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 미래 변화에 대한 조직의 유연한 대응 체계 확립, ▲부서별 업무 및 기능 명확성 부여, ▲ 도민 정책 수요 대응력 제고, ▲ 중장기 미래 전략 수립 역량 강화 등을 목표로 추진됐다.
조직개편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도와의 소통 역량 강화 및 연구기획 기능 확대) 기존의 연구기획부를 ‘연구기획전략실’로 개편하고, 도-연구원-외부자문위원 등이 참여하는 소통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정책수요 기반의 연구기획 역량과 외부 협력을 강화하고자 했다.
(미래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혁신적 현안관리를 위한 미래대응전략실 신설) 중장기 미래 아젠다의 선제적 발굴과 유연하고 신속한 현안 대응을 위해 미래대응전략실을 원장 직속으로 신설했으며, 연구기획전략실장이 겸직함으로써 전략적 연계성을 높였다.
(융·복합, 협력 중심의 연구 활성화를 위해 2개 연구실로 체제 변환) 기존의 4개 연구부는 ‘도민행복연구실’과 ‘지속성장연구실’로 통합 개편됐다. 이는 연구 주제 간 경계를 허물고 협력연구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조치로, 실 단위 관리자의 책임과 권한을 확대하여 의사결정의 신속성을 확보하고자 했다.
도민행복연구실은 제주특별자치도민의 자긍심 고취, 도민 삶의 질 개선 및 공동체 회복 등 도민 행복 증진을 목표로, 쾌적한 정주환경 조성, 생활밀착형 교통·물류의 인프라 구축, 분권모델 구축 등 도민 체감형 연구를 수행한다.
지속성장연구실은 지속성장연구실은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한 지속가능 성장을 목표로, 미래산업 육성과 산업 생태계 조성, 1차 산업·관광산업의 지속가능성 확보 등 제주형 성장전략을 연구한다.
(AI데이터연구지원센터 기능 고도화) 기존의 데이터센터를 ‘AI데이터연구지원센터’로 개편하고 부원장 직속체계로 운영하여 제주지역에서 생산되는 공공데이터 수집·관리·통합정보 서비스 제공 등 AI 활용 데이터 기반의 정책지원 연구지원 기능을 강화하고자 했다.
(관리업무의 일원화) 부원장-센터, 정책연구실장-연구부서의 이원화된 관리체계를 부원장 중심으로 일원화하여 의사결정 과정 측면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인 구조를 마련했다.
유영봉 제주연구원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급변하는 정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유용성, 시의성, 적정성 중심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며, “앞으로도 융·복합 연구와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제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