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완주군이 오는 9월 30일까지 2025년 명품관광지 하반기 공예품 공모전시 당선작 전시 ‘K-명품 공예, 전통의 향기展’을 삼례문화예술촌 제4전시관에서 개최한다.
지난 상반기 ‘폐자원의 활용’ 전시 주제에 이어 하반기에는 ‘전통 공예’를 주제로 열린 공모전에서 선정된 임경문 도예가의 작품 37점이 전시된다.
고려청자에서 조선 분청사기, 백자에 이르기까지 수백 년 전 전통의 혼과 숨결을 장인의 기술로 재현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임경문 도예가는 완주군 화심리 전통 가마에서 38년 가까운 세월 동안 전통 도자 재현에 매진하며 화심리 출토 유물 뿐 아니라 국내외 주요 유물들이 만들어진 옛 도공 방식으로 장작 가마 중심의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오는 9월 외국인 도예가를 대상으로 하는 완주군 화심도요 워크숍을 준비하는 등 옛 전통 도예 기법을 선보이고 지속적으로 전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서진순 문화역사과장은 “우리 공예의 전통을 계승하고, 장인의 정신으로 다듬어진 공예 작품의 정성과 솜씨, 기품을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절제된 아름다움과 그 가치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삼례문화예술촌은 매주 월요일(휴관)을 제외한 평일과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전시해설 및 체험 예약 등 자세한 사항은 유선으로 문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