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는 공과대학 나노신소재융합공학과 석·박사통합과정 박상욱 씨가 6월 2일 제주ICC에서 열린 ‘한국공업화학회 2025년 춘계 학술대회’에서 구두 발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한국공업화학회는 사회 일반의 이익에 공여하고 공업화학에 관한 학문과 기술의 발전 및 보급을 도모하며, 공업화학의 진흥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1990년 설립된 학회이다.
화학기술을 바탕으로 고분자, 무기재료, 에너지·환경, 전기화학 등 다양한 공업화학 분야의 학술 발전과 산·학·연 협력을 촉진하고 있으며, 산업계와 학계 간의 긴밀한 정보 교류와 협력을 통해 화학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박상욱 씨는 ‘고성능 태양전지를 위한 페로브스카이트 전구체 간 상호작용에 대한 공동 반용매 효과의 분자 수준의 통찰(Molecular Insight into Co-Antisolvent Effects on Interaction of Perovskite Precursors for High-Performance Solar Cells)’이라는 주제로 구두 발표를 했다.
이 논문은 고효율 및 대면적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제조 공정에서 co-antisolvent 조성이 결정화 메커니즘에 미치는 영향을 분자 수준에서 규명한 연구이다.
분자 시뮬레이션을 통해 결정성 향상 메커니즘을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균일하고 고성능의 박막 형성을 위한 물질 및 공정 설계 지침을 제시했다.
연구 결과는 그 내용과 학문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Advanced Materials)(I.F. = 27.4, JCR = 2.17%)에 게재되는 성과를 이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