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사상구 모라1동은 지난 6월 30일, 7월 7일 두 차례에 걸쳐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이 관내 고립가구 20명을 대상으로 고독사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 '손끝으로 잇는 세상'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손끝으로 잇는 세상'은 사회적 관계망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 1인 가구 및 디지털 소외 계층에게 무인민원발급기, 키오스크 등 스마트 기기 사용법 교육과 현장체험, 자조모임으로 이웃 간의 소통 기회를 제공하는 모라1동의 고독사 예방 특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참여 주민은 “무인민원발급기 사용이 어려워 매번 행정복지센터에서 번호표를 뽑고 대기했는데 이제는 등초본 발급 등 무인민원발급기 사용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또 다른 참여 주민은 “외부 활동 없이 혼자 지내다 보니 모르는 것이 많아 답답했는데 오늘 키오스크 사용법 배우고 실제로 주문해 보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으며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람들과 식사하며 소통하는 기회가 되어 좋았다”라며 매우 만족해했다.
김정태 모라1동장은 “더운 날씨에 장소를 옮겨가며 무인민원발급기, 식당 키오스크 체험 등 끝까지 프로그램 참여해 주신 분들과 일일도우미로 봉사해 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고독사 없는 지역사회를 만들고 사회적 고립을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