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익산시가 백제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익산시는 오는 26일과 27일, 백제문화체험관에서 7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으로 '역사탐방-백제의 왕'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백제 중흥기를 이끈 무령왕의 생애와 업적을 배우고,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진묘수'의 의미를 알아보는 체험 활동으로 구성됐다.
체험 활동인 '나만의 진묘수 만들기'는 고대 수호신 진묘수를 직접 만드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역사적 상징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무령왕릉의 발굴 이야기와 출토 유물 설명도 함께 진행돼 백제 문화에 대한 흥미와 몰입도를 더한다.
참여 대상은 초등학교 4~6학년으로, 회차별 12명씩 운영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7월 7~18일 익산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더욱 자세한 내용은 익산 백제문화체험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백제 역사를 친근하게 배우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문화를 체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흥미롭고 교육적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