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마을호텔 18번가 협동조합은 ‘2025 협동조합의 날’을 맞아 지역관광활성화와 주민자립 기여 공로를 인정받아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2020년 3월 설립된 마을호텔 18번가 협동조합은 폐광 이후 침체된 마을을 되살리기 위해 지역 자원을 활용한 숙박·관광·문화 복합 콘텐츠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폐가와 빈집 10여 채를 리모델링해 ‘마을호텔’로 만들고, 관광객을 위한 마을공방체험, 인근 관광지 연계 투어, 주민 참여형 여행 코스 등을 운영하며 지역 중심의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왔다.
또한 단순한 숙박 운영을 넘어서, 지역 주민과 상점이 연계된 지역 먹거리와 특산물 유통 사업을 통해 공동체 중심의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을 구축해 왔다.
그 결과 매출 증가 등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성과 또한 입증했다.
마을호텔 18번가 협동조합은 마을 수익 일부를 활용해 어르신 마을 여행, 지역 학생 체험 프로그램, 자장면 나눔 행사, 주민 강사 양성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도 앞장서며 지속가능한 마을 공동체 운영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표창은 정부가 주관하는 ‘2025 협동조합의 날’ 기념행사에서 마을호텔 18번가 협동조합이 지역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한 협동조합 사례로 인정받아 수상한 것이다.
특히 ‘주민 중심 관광 자립 모델’을 통해 폐광 지역의 회복 가능성을 보여준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진용 마을호텔18번가 협동조합 대표는 “마을호텔 18번가는 단순한 숙박 공간을 넘어 사람이 모이고 추억이 쌓이며 지역이 살아나는 지속 가능한 공동체의 모델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주민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