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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장흥군, 전남 지방세정 혁신 포럼 ‘최우수상’ 수상

2024년도 세외수입이 지방세를 첫 추월하는 역전현상 발생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장흥군이 ‘2025년 전남 지방세정 혁신 포럼’연구과제 발표대회에서 세외수입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영암군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전남도 주관으로 도내 22개 시·군과 한국지방세연구원이 함께 참가했다.

 

참가 기관들은 연구과제 발표를 통해 지방세입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과 지방재정확충 방안을 공유했다.

 

장흥군은 이번 포럼에서 ‘금고지기의 성실함이 공공자금의 가치를 높인다’를 주제로 한 연구과제를 발표했다.

 

발표에서는 ‘금고 이자수익 71억원 달성’ 사례를 소개하여 지자체 담당공무원의 노력 여하에 따라 지방재정을 확충할 수 있는 길이 얼마든지 있다고 전했다.

 

장흥군의 2024년도 금고운용 이자수익은 2022년의 3.5배, 2023년의 1.3배인 71억원으로 지방재정 확충에 큰 성과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2024년 세입결산 현황에 따르면 장흥군의 지방세수입은 269억원인 반면 세외수입이 275억원에 달해 처음으로 지방세 규모를 추월하게 됐다.

 

지자체의 자주재원으로 100% 활용되고 있는 세외수입은 재정자립도가 열악하고 정부보조재원 의존도가 높은 지자체에서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세입원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금고 이자수익 71억원 확보는 교부세 감소 등 지방재정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민을 위해 쓸 수 있는 소중한 재원이다”며, “앞으로도 세외수입 발굴 노력을 통한 자주재원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