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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상국립대 수목진단센터-국립부경대 지구환경 융합분석센터 업무협약 체결

기후·환경 변화에 따른 생태계 영향 분석과 진단기술도 개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 수목진단센터(센터장 신금철 환경산림과학부 교수)는 7월 1일 오후 국립부경대학교 대연캠퍼스 환경해양대학 1층 꿈바다 회의실에서 국립부경대학교 지구환경 융합분석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체결식에는 경상국립대학교 신금철 센터장을 비롯해 지구환경 융합분석센터장 양민준 센터장, 센터 소속 책임급 전임연구원 등 1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 참석자 소개, 양 기관 대표 인사말씀, 협약 내용 설명, 협약서 서명,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양 기관은 협약서에서 ▲수목 피해의 원인 진단, 생육 환경 분석 및 맞춤형 관리기술 개발에 대한 연구 협력과 자문 및 기술 개발 ▲기후 및 환경 변화가 수목 건강 및 도시녹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평가 및 대응 방안 수립 ▲수목 생태환경 개선, 병해충 관리 및 생태복원 기술 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체계 구축 ▲인적자원, 보유장비, 시설 및 기술정보의 공동활용 및 상호 지원 체계 강화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경상국립대학교 수목진단센터는 2012년 산림청으로부터 경남·부산·울산 유일의 수목진단센터로 지정됐으며, 2018년에는 나무의사 및 수목치료기술자 양성기관으로 지정되어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생활권 수목 관리 지원, 수목진료 전문인력 양성, 농약 오·남용 방지 등의 행정지도, 수목보호 관리 컨설팅 및 각종 세미나·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국립부경대학교 지구환경 융합분석센터는 2021년 교육부 기초과학연구역량강화사업에 선정되어, 국립부경대학교 환경해양대학 내 지구환경분야 4개 학과(지질과학, 대기과학, 해양학, 환경공학)의 연구장비 집적화를 통해 당해 연도에 기초기반 분야 핵심연구지원센터를 구축했다.

 

지구환경 시료에 대한 유·무기 원소 분석 및 동위원소 분석에 전문화된 연구장비 마련과 공동활용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구환경 분야 지역대학 R·D 강화, 산학연 공동연구 활성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이용자 교육 등을 수행하고 있다. 국내외 25개 연구기관 및 대학과 긴밀한 연구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경상국립대학교 신금철 센터장은 “이번 협약으로 수목의 생육 환경 정밀 분석 기술을 갖춘 국립부경대학교 지구환경 융합분석센터와 협력하여 지역의 수목 피해에 대한 정밀진단 체계를 구축하여 보다 정확한 피해 원인을 규명할 수 있게 됐다.”라면서 “지속적인 모니터링 활동으로 수목·숲을 포함한 생태계의 건전성 유지를 위한 컨설팅 및 연구 협력이 가능해 건강한 생태환경 조성뿐만 아니라 수목진료 분야의 지속적인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국립부경대학교 양민준 센터장은 “정밀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수목과 환경의 건강성을 확보하는 공동의 목표를 실현하고, 토양·수질·대기 중 유해인자 모니터링, 수목 내 생리 활성 물질 분석, 환경영향 평가에 기반한 통합 컨설팅 등의 핵심 역량을 협업을 통해 이루어 낼 것”이라고 말하고 “단순한 학문적 교류를 넘어 현장의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맞춤형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고 나아가, 양 기관이 지역의 생태계 회복과 환경 리스크 대응 체계 구축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