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영동교육지원청과 영동군의 협력 사업인 영동온마을배움터가 23일 선진지 견학을 괴산으로 다녀왔다.
장소는 괴산군 청천면 선비마을, 제비마을 등이다.
괴산군은 학교연계 주거플랫폼을 2016년부터 시작하여 8개 학교 중심의 주택을 군비로 건설한 지역이다.
이번 선진지 견학은 “학교연계 주거플랫폼”을 주제로 진행됐다.
견학단에는 영동군 심천면을 중심으로, 면장, 주민자치위원회, 초·중학교장, 학교학부모회장, 영동교육지원청 등 40여명이 참여하여 지역내 높은 관심사를 반영했다.
영동군은 충북 도내에서 인구 감소세가 매우 뚜렷한 인구소멸 지역이다.
특히 면지역 아동 청소년 인구 비율이 감소가 가파르다.
읍면 불균형이가속화되고 있어 면단위 학교는 이미 한 학년 한 학급 유지가 어렵고 해마다 학급이 줄고 있다.
이번 견학은 이러한 위기에 대한 영동교육지원청과 영동군의 전반적 협력이 절실하다는 공감대를 통해 이루어졌다.
이날 견학단은 선비마을과 제비마을 사례를 듣고 학교와 주택을 둘러보았다.
이번 견학에 참여한 박행화 심천중학교 교장은 “영동군과 교육지원청이 함께 읍면 지역과 학교의 지속가능성을 방안을 머리를 맞대고 도출해야 한다. 괴산처럼 영동에 학교연계 주거플랫폼이 진행될 수 있다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영동교육지원청 태영환 교육장은 “주민들이 군과 교육청의 협력을 통해 지역의 활성화를 기대한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영동군에서도 다양한 부서에서 함께 노력하고자 이러한 견학에 여러 부서에서 참여해주신 만큼 앞으로도 영동온마을배움터, 교육발전특구 등을 통해 서로 협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