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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의회 이재갑 의원, 안동시“대통령 고향 넘어,‘국민주권 1번지’돼야”

새 정부 출범에 맞춘 시정 대전환 강력 촉구

 

시민행정신문 기자 | 안동시의회 이재갑 의원(와룡·길안·임동·예안·도산·녹전)은 6월 19일 열린 제259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새 정부 출범을 맞아 '대통령의 고향'이라는 자부심에 머물지 말고, '국민주권'과 '실용주의'라는 시대정신을 시정에 구현하는 대전환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 의원은 먼저 '안동의 자랑, 안동의 아들!' 등 시내 곳곳에 걸린 현수막을 언급하며, 이는 단순히 지연을 축하하는 것을 넘어 "정체되고 소외됐던 안동의 현실을 이제는 바꿔달라는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이자, 새로운 시대를 열어달라는 준엄한 명령"이라고 그 의미를 재해석했다.

 

그는 새 정부의 핵심 가치인 '실용주의'와 '국민주권'을 안동 시정이 나아갈 방향으로 제시했다. 특히 이 의원은‘무항산(無恒産)이면 무항심(無恒心)’을 인용하며, "‘정신문화의 수도'라는 명예가 시민의 일자리와 청년의 희망이라는 실질적 가치로 증명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 의원은 시정 대전환을 위한 3대 과제로 ▲모든 행정 정보의 투명한 공개 ▲형식적인 절차를 넘어선 실질적인 시민 참여 보장 ▲시청의 권한을 읍면동과 마을공동체로 이양하는 시정 분권의 실천을 제안했다.

 

이재갑 의원은 “깜깜이 예산, 밀실 행정으로는 시민의 신뢰를 얻을 수 없으며, 주요 사업은 반드시 '시민 공론화 과정'을 거쳐 시민의 집단지성으로 결정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안동시가 시민들의 높은 기대를 시정 혁신의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대통령의 고향'이라는 이름보다, 지방자치를 배우고자 하는 이들이 찾아오는 '국민주권 1번지, 안동'으로 역사에 기록되어야 한다”라며,“이것이야말로 오늘날 우리가 담아내어야 할 '진짜 안동 정신'”이라며 발언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