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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중구 성미가엘종합사회복지관, 아이들과 함께한 ‘신포선생지식플랫폼’ 성황리 운영

신포시장 상인과 함께 지역 아동 대상 교육 프로그램 운영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인천 중구 내동에 소재한 성미가엘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4일과 13일, 신포국제시장 내 상인들과 함께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신포선생지식플랫폼’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신포선생지식플랫폼’은 신포국제시장 상인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아동들에게 실생활 중심의 지식과 경험을 전달하고, 시장과 주민들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4일에는 구립월디지역아동센터(센터장 정혁) 아동 18명이, 13일에는 신흥초등학교(교장 김용주) 2학년 아동 38명이 참여했다.

 

아이들은 시장 내 13개 점포를 순회하며 각 상점의 운영 방식과 상품 제조 과정, 전통 음식의 의미 등을 배웠다.

 

참여 점포는 ▲빵이야기 ▲할매왕족발순대 ▲청정기름 ▲항도정육점 ▲신포떡갈비 ▲보리당 ▲서울떡방앗간 ▲아리곳간 신포점 ▲완도참숯불김 ▲유성분식 ▲꽃과나비 ▲천년닭강정 신포점 ▲정통와플 등 총 13곳이다. 각 상점은 특색 있는 강의와 체험 활동으로 아이들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해당 점포의 상인 강사들은 단순한 상품 설명을 넘어 간단한 퀴즈와 이야기, 체험 활동 등을 통해 아이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데 주력했다.

 

실제로 활동에 참여한 아동들은 감사 편지 등을 통해 “다음에도 또 오고 싶어요!”, “가게 선생님들이 무척 친절했어요!”라며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참여 상인들 역시 “아이들과 함께한 시간이 매우 뜻깊었고, 마음이 따뜻해졌다. 다음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 “시장에 아이들이 찾아와 활기가 느껴져 기뻤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중구시설관리공단 직원들이 단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아동 인솔, 현장 안전 관리, 준비물 배부 등을 전반적으로 도우며 원활한 진행에 이바지했다.

 

이 같은 공공기관의 자발적 협력은 지역사회 연대의 모범사례가 될 전망이다.

 

성미가엘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신포선생지식플랫폼은 단순한 견학이 아닌, 상인과 아동이 함께 만드는 실질적인 교육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시장이 단순 소비 공간이 아닌 배움과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사업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신포선생지식플랫폼’은 신포국제시장을 중심으로 상인과 주민, 아이들이 함께 지역 공동체를 형성해 나가는 ‘신포통(通)’ 사업의 일환이다.

 

하반기에도 지역 아동센터·초등학교와의 협업으로 지속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