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경상남도는 오는 27일까지 경상남도와 시군, 한국농어촌공사가 합동으로 농촌지역개발사업의 추진 현황 및 사후관리 실태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시군의 주요거점지역에 생활편의, 문화·복지시설 등을 확충하는 사업이고,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은 주요거점지역 외 면소재지 등 배후마을에 문화센터 등 주민공동이용시설을 제공하는 사업이며,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농촌지역에 산재되어 있는 공장, 축사 등의 난개발 시설의 이전・집적화 지원을 통해 농촌공간의 체계화된 정비를 유도하는 사업이다.
이번 점검은 추진 중인 공사현장 진행 상황과 준공된 사업에 대한 유지·관리 실태를 직접 확인함으로써, 사업 목적에 맞는 적절한 운영 여부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시군에서는 지난 5월 19일부터 6월 13일까지 1차로 자체점검을 실시했고,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18일 김해시 상동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현장과 진례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완료 지구를 방문하여 점검했다.
점검대상은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농촌공간정비사업, 농촌유휴시설 지역활성화 사업 등 총 284개소(진행 지구 96곳, 완료 지구 188곳)이며, 이 중 42개소에 대해 경남도와 시군, 한국농어촌공사가 표본점검을 실시한다.
진행 중인 사업에 대해서는 예산 집행실적, 현장 안전관리 체계, 수해 대비 관리 실태 등을 점검하고 준공된 사업은 부동산의 등기 및 담보 제공 등 보조금 관련 법령 준수 여부, 시설 운영 주체의 관리상태, 주민 활용도 및 활성화 수준 등을 확인한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공사 중인 현장에서는 안전관리와 수해 예방에 철저를 기하고, 준공된 시설은 주민들과 충분히 소통하고 불편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