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강동구는 청소년 보호와 건강한 성장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12일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민관합동 캠페인’을 실시한 것에 이어 6월 말까지 동 단위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캠페인에는 이수희 강동구청장을 비롯한 구청 직원들과 강동경찰서, 청소년 관련 기관·단체 등에서 100여 명이 참여했다.
※ 캠페인 참여기관·단체: 강동경찰서, 강동구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한국청소년육성회 강동구지회, 해병대전우회 강동지회), 강동구 자율방범대, 천호2동·천호3동·성내2동 청소년지도협의회 및 직능단체, 천호청소년문화의집, 둔촌청소년문화의집, 강동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강동구 청소년지원센터, 강동여자단기청소년쉼터, 지역사회보장실무협의체(아동청소년분과), 시립강동청소년센터
이들은 천호동 로데오거리와 성내동 주꾸미 골목 일대에서 청소년 유해업소는 물론, 편의점·PC방·노래연습장 등 청소년들이 자주 찾는 업체를 방문해 관련 법령 안내와 계도 활동을 벌였다. 특히, 최근 ‘변종업소’로 논란이 되고 있는 만화카페·보드게임카페 등에 대해서는 업소 내 밀실이나 칸막이 등 청소년의 일탈을 조장하는 밀폐 구조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구는 앞으로도 강동경찰서 및 청소년 유관기관과 협력해 청소년의 유해환경 노출을 줄이고, 안전한 거리 환경 조성을 위한 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청소년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한미정 아동청소년과장은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지역사회 모두가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함께 노력해야 한다”라며, “6월 말까지 이어지는 민관합동 캠페인이 청소년 보호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