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부산시는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리는 국내 최장수 국제 록 음악 페스티벌 '2025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의 2차 출연진 18개 팀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2차 출연진에는 ▲1990년대 영국 브릿팝(Brit-Pop) 열풍의 주역인 '스웨이드' ▲레바논 출신의 영국 싱어송라이터 '미카'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자우림' ▲부산 출신 보컬 정용화가 소속된 '씨앤블루' 등 화려한 아티스트가 대거 포함돼 눈길을 끈다.
▲1989년 결성돼 블러, 펄프, 오아시스와 함께 브릿팝(Brit-Pop)의 전성기를 이끈 주역인 영국 밴드 ‘스웨이드’가 마지막 대표 출연자(헤드라이너) 자리를 장식했다.
또한, ▲김미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미카’가 부산에서 첫 페스티벌 무대를 선보인다.
▲몽환적 사운드로 주목받는 일본의 신예 밴드 ‘무쿠’도 팬들과 직접 호흡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데뷔 28년 차를 맞이한 한국 대표 밴드 ‘자우림’ ▲방송과 공연을 넘나드는 대세 아티스트 ‘이승윤’ ▲성황리에 월드투어를 진행 중인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출연한다.
또한, ▲최근 한일톱텐쇼를 통해 완전체 밴드로 돌아온 ‘와이투케이(Y2K)’가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을 통해 정식으로 복귀하며, ▲최근 역주행 곡 드라우닝(Drowning)으로 신화를 쓰고 있는 ‘우즈’ 등 다양한 국내외 출연진이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국 각지를 순회하며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의 축제 분위기를 미리 선보이는 콘서트인 '로드 투 부락(Road to BU-ROCK)'이 오는 6월 21일과 22일에 서울에서 열린다.
2023, 2024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을 통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했던 ‘스파이에어(SPYAIR)’가 ‘로드 투 부락-서울’로 한 번 더 한국을 찾는다.
또한, 매년 실력 있는 신진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이들의 성장을 지원해 온 경연 프로그램인 '루키즈 온 더 부락(Rookies on the BU-ROCK)'은 7월 2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최종 우승팀에게는 상금과 부산국제록페스티벌 공연 기회, 해외 페스티벌 출연 기회까지 주어진다.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을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2차 얼리버드 티켓은 어제(18일) 예스24 티켓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1·2·3일권 모두 정가 대비 10퍼센트(%)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 내용은 2025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현재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이 부산을 넘어 전 세계 음악 팬들이 주목하는 국제적인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정성껏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