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경상남도가 도 주요 현안을 새정부 국정과제에 반영시키기 위해 18일 국회를 방문,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6월 16일 대통령 소속 국정기획위원회가 출범함에 따라 국정과제 수립 초기 단계부터 경남의 핵심과제를 반영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도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소통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공동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박명균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는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김해 갑)을 만나 국정과제 채택 건의서를 전달하고, 경남도 주요 현안 사업들이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건의한 주요 내용은 이재명 대통령 지역공약과 연계한 △유라시아 물류 전진기지 구축 및 국제물류특구 조성,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건설, △창원~김해(비음산 터널)~밀양 고속도로 건설 등이다.
이어 오후에는 김기영 경상남도 기획조정실장이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의원(창원 성산구)을 만나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철도망 건설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 △방산부품연구원 설립,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단 조성 등의 현안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박명균 행정부지사는 “제조·물류·관광산업의 중심인 경남이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축이 되어야 한다”며, “경남의 주요 핵심 과제가 새정부 국정과제에 최대한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