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경상북도는 18일 경북도청에서 경북도와 경북교육청, 도내 7개 보건‧간호계열 특성화고등학교, 3개 지방의료원이 고등학교 졸업자 채용 활성화를 목표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관련 기관장들이 모여 도내 보건‧간호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이 고교 단계부터 실질적인 진로를 설계해 지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나아가 보건·간호 인재 육성을 위한 굳건한 의지를 표명했다.
협약에는 경상북도와 경상북도교육청을 비롯해 ▵예일메디텍고등학교 ▵경주여자정보고등학교 ▵효청보건고등학교 ▵포항보건고등학교 ▵경산제일고등학교 ▵한국미래산업고등학교 ▵상지미래경영고등학교가 참여했으며, 도 지방의료원인 ▵포항의료원 ▵김천의료원 ▵안동의료원에서도 함께 했다.
협약에 따라 특성화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포항‧김천‧안동의료원에서 현장실습 및 직업 체험 기회가 제공되고 취업 정보 공유, 취업역량 강화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기반의 일자리 생태계를 강화하고, 청년 고용 확대에 기여하겠다는 지역 상생의 의지가 반영되어 지역사회에 고용 기반을 확보하는 데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끌어낼 전망이다.
그간 경북도에서는 “고교만 졸업해도 행복한 사회 만든다”는 목표로 공직 사회에 고졸자 진출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민간에 확대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 이를 위한 법·제도 개선책을 건의한 바 있다.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상북도의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들이 양성되어 실질적으로 취업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필요한 인력이 적재적소에 잘 흡수되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각 기관에서 역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