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6월 13일부터 7월 24일까지 ‘영유아학교 시범기관’(이하, 시범기관) 43곳을 대상으로 현장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영유아학교 시범기관’은 유보통합이 지향하는 질 높은 교육과 보육의 이상적 모델을 구현하는 기관으로, 지난해 대구시교육청은 유치원 21개, 어린이집 22개 등 전국 최다인 43곳을 시범기관으로 지정했다.
이들 기관은 ▲충분한 이용시간 및 일수 보장, ▲교사 대 영유아 수 비율 개선, ▲수요 맞춤 교육·보육 프로그램 강화, ▲교원의 전문성 및 역량 강화 등 영유아학교 시범운영 4대 상향 평준화 과제를 바탕으로, 지난해 9월 1일부터 지역과 기관의 실정을 반영한 ‘대구형 영유아학교’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현장 컨설팅은 누리과정·표준보육과정 수업 공개를 통해 교육·보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영유아학교 시범운영 핵심 과제 운영 여부를 확인하여 현장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컨설팅은 지역 대학 유아교육과 또는 아동학부 교수와 교육청 장학사로 구성된 11개 컨설팅단이 시범기관을 방문해 수업을 참관한 후 ▲교육의 질 개선 방안, ▲특색 교육·보육과정 운영, ▲전문학습공동체 운영 등에 대해 기관 교직원과 의견을 교환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지원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오는 9~10월에는 추가 지원이 필요한 기관을 대상으로 2차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시범기관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지난 3월부터 담당자 협의회와 예산 및 회계 시스템 사용 컨설팅을 실시했다.”며, “이번 컨설팅 이후에는 육아정책연구소 및 한국보육진흥원과 연계한 모니터링, 전문학습공동체 운영 지원, 시범사업 교원 직무연수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현장 컨설팅을 통해 시범기관의 현안을 함께 해결하고, 교육과 보육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을 위한 질 높은 교육과 보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바람직한 유보통합 모델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