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대전 중구는 오는 6월 25일 중구문화원 뿌리홀에서 ‘2025년 문해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구 내 6개 문해교육기관 학습자와 중구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해 교육을 통해 이룬 성과를 지역사회와 나누기 위해 추진된다.
행사에서는 ▲시낭송 콘서트 ▲장기자랑 ▲시화전 등 학습자들의 참여와 재능이 돋보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학습자들이 직접 쓴 시를 음악과 함께 낭독하는 시낭송 콘서트는 관람객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학습자들이 출품한 시화 작품 100여 점은 오는 6월 23일부터 7월 4일까지 중앙로 신구지하상가 연결통로에 전시된다. 시화전 주제는 ‘문해, 세상과 통(通)하다’로 단절됐던 세상과의 벽을 허물고 글로 소통하며 삶의 희망과 감동을 나누는 과정을 담았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글자를 배우는 일은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세상과 소통하고 스스로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첫걸음”이라며, “늦은 나이에 배움에 도전한 어르신들의 용기와 열정에 깊이 존경을 표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앞으로도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이 더욱 활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