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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시, 글로벌도시 도약 위한 성과 중심 투자유치 활동 본격화

계양테크노밸리 전담 추진단 신설로 첨단산업 유치 가속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인천광역시는 글로벌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성과 지향적 투자유치 활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

 

한때 인천 지역경제의 핵심 동력이었던 제조업 중심의 산업단지는 최근 경쟁력 약화와 노후화로 인해 공장 이전과 폐업이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무역 갈등과 경기침체 등으로 민간투자 환경의 장기적인 악화가 겹치면서, 기업하기 좋은 인천을 만들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인천시는 ‘Global Top10 City INCHEON’도약을 목표로 ▲계양테크노밸리 투자유치 강화를 위한 추진단 신설 ▲투자유치 촉진을 위한 재정적 지원 ▲기업 One-Stop 고충처리 체계 구축 등의 전략을 마련해 체계적인 투자유치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돌파구로 계양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에 대한 통합적 추진체계를 마련한다.

 

기존에는 사업이 인천시 개별 부서에 분산돼 있어 현안에 신속히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었으나, 인천시는 오는 2026년 말로 예정된 계양테크노밸리 입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7월 투자유치과내 TF를 구성하고, 이후 조직개편을 통해‘계양테크노밸리 사업추진단(가칭)’을 신설할 계획이다.

 

사업추진단은 투자 의향 기업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바탕으로 유관 기관과의 협상력을 강화하고, 입주를 위한 교통대책 마련과 기반시설 구축 등 관련 사업을 전문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재정적 지원도 대폭 확대된다.

 

인천시는 지역 내 외국인 투자기업과 국내기업의 추가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산업단지 내 취득세를 25% 추가 감면하는 내용의 '인천시 시세 감면 조례'를 개정할 예정이고, 고용보조금도 확대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외국인 투자기업과 국내기업이 겪는 애로사항을 단일 창구에서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기업 One-Stop 고충처리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의 추가 투자를 유도하고, 다른 지역으로의 이전을 방지할 계획이다.

 

앞으로 인천시는 경제자유구역청 및 군·구, 유관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하고 기업의 고충 접수와 상담, 관련 법령 및 제도 안내, 세무·인허가 등 관계 부서와의 신속한 연계, 정기적인 기업방문 등을 통해 기업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교류를 강화할 예정이다.

 

김준성 시 글로벌도시국장은 “적극적인 성과 지향적 투자유치를 통해 인천의 미래 성장 동력인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 기반 산업의 주요 기업을 유치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인천이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톱텐 시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