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시민이 주도하는 지역문화 콘텐츠 발굴과 문화기획 역량 강화를 위해 로컬 기획학교 ‘나주곳간’을 운영하고 오는 6월 27일까지 수강생 20명을 모집한다.
나주시문화재단은 문화자원을 활용한 시민 중심 기획 역량 강화를 위해 ‘함께 만드는 로컬 기획학교 ‘나주곳간’을 개설하고 지역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교육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나주곳간’은 시민이 주체가 되어 지역 문화자원을 탐색하고 실험과 기획을 통해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직접 발굴해보는 입문형 프로그램이다.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한 지역문화 활성화 방안으로 기획했다.
교육은 오는 7월 2일부터 8월 27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한다.
세부 프로그램은 문화기획 이론 및 우수 사례 강연(3회), 팀별 프로젝트 기획과 현장 실습(4회), 성과 공유회(1회)로 구성한다.
모집인원은 20명 내외로 지역 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27일까지 나주시문화재단 공식 블로그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참여자에게는 전문 멘토단의 기획 자문을 비롯해 소정의 활동비, 수료증 발급(80% 이상 출석 시), 차년도 재단사업 참여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멘토단은 청년기획자, 문화예술교육 전문가, 지역 활동가 등으로 구성해 실질적인 기획 실행을 돕는다.
김찬동 대표는 “지역문화는 지역의 생동감을 일으키고 시민 공동체를 확장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함께 만들고 배우는 ‘나주곳간’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