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포항시4-H연합회는 지난 14일 북구 청하면과 흥해읍 일원에서 영농 및 학생 4-H회원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포항시4-H 청소년 한마음캠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4-H정신을 실천하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첫 일정으로 청하면에 위치한 체리 체험농장을 방문한 회원들은 농장을 둘러보며 직접 체리를 수확하고 시식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천으로 배우자’는 4-H의 금언처럼 현장 체험을 통해 농업의 가치와 중요성을 몸소 느끼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어 포항시농업기술센터 흥해청사 창조홀에서는 4-H 의식행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4-H 서약 제창과 학교별 우수 학생 4-H회원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장학금 전달식도 열렸다.
한국4-H포항시본부(회장 조인호)는 이 행사로 지역 청소년들이 미래의 농업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후원하는 든든한 지도자 단체로서의 역할을 재확인했다.
포항시4-H연합회는 1956년 ‘우현4-H구락부’로 시작해 1961년 포항시4-H연합회로 통합 결성됐으며 현재는 5개 학생 단체와 1개의 청년농업인 단체가 활발히 활동 중이다.
한편 한국4-H포항시본부는 1979년 포항시·영일군 4-H후원회로 창립된 이후, 2008년 포항시4-H본부를 거쳐 2024년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되며 지역 4-H운동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