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양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난 5월 8일과 6월 12일, 센터 등록 사회복지급식소 2개소를 대상으로 운영한 ‘보호자 현장 참관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광양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관내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영양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급식소를 대상으로, 영양적으로 균형 잡히고 위생적으로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라 어르신 급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보호자가 급식소 운영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위생·영양 지도 과정을 참관함으로써 급식 운영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신뢰를 구축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현장에는 총 13명의 보호자가 참여해 ▲조리실 위생 관리 상태 ▲식재료 보관 방법 ▲식단 및 조리법 등을 직접 확인했다.
센터는 급식소 운영에 대한 보호자의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어르신과 보호자가 함께하는 건강 체조와 올바른 손씻기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병행해 실생활에서의 위생 실천을 유도했다.
이해인 광양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장(국립순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은 “보호자가 직접 현장을 확인하는 것은 급식소 운영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센터의 역할과 활동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보호자의 참여를 더욱 확대하고, 급식소별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건강한 급식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