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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시, 17개 기관 참여 청소년 대상 찾아가는 연합 거리상담 실시

기관별 부스 운영·거리 캠페인 전개… 여러 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를 제공해 청소년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였으며, 편의점 등 주변 지역으로 폭넓게 캠페인 병행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부산시는 지난 6월 12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동래구 사직야구장 인근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제3차 연합 거리상담(아웃리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합 거리상담에는 시를 비롯해 ▲사업 주관기관인 부산광역시일시청소년쉼터(고정형) ▲동래경찰서 ▲부산광역시청소년종합지원센터 내 6개 기관 ▲동래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총 17개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거리상담’은 가정과 사회로부터 청소년의 이탈을 방지하고자 시와 여성가족부가 지원하는 가출예방 활동으로, 위기·가정 밖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긴급 개입해 맞춤형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제3차 연합 거리상담 활동은 지역사회에 연합 거리상담의 취지를 알리는 가두 캠페인으로 시작해, 이후 각 기관이 준비한 공간(부스)의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전개됐다.

 

각 기관은 공간(부스)에서 오엑스(OX)퀴즈, 성격 검사, 가출 예방교육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먹거리를 제공해 청소년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였다.

 

또한, 상담을 통해 각종 위기청소년 지원 정책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서비스를 지원해 청소년의 가출 예방과 긴급 지원체계 구축에 힘썼다.

 

아울러, 청소년이 주로 이용하는 편의점, 유흥시설 등 주변 지역으로 폭넓게 거리 캠페인을 병행해, 많은 청소년들이 거리상담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유도했다.

 

이번 활동 장소인 사직야구장 인근은 학원가, 문화시설 등이 밀집한 곳으로, 청소년 유동 인구가 많아 활발한 거리상담 활동을 펼칠 수 있었다. 또한, 동래경찰서에서 야구장 입구 공간을 넓게 사용하도록 지원해 원활하게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었다.

 

한편, ▲지난 1차 연합 거리상담은 화명동 장미공원에서 진행됐으며, 2천427명의 청소년이 참여해 5천976건의 서비스가 지원됐다.

 

2차 연합 거리상담은 금정구 부산대역에서 진행됐으며, 1천472명의 청소년이 참여해 3천307건의 서비스가 지원됐다.

 

박설연 시 여성가족국장은 “청소년 유관기관과의 연합 활동은 지역 청소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이들을 각종 유해환경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거리상담 활동을 적극 지원해 청소년 보호와 위기청소년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