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고양특례시 덕양구보건소는 고령자 및 만성질환자 등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폭염 대비 방문건강관리’를 강화해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본격적인 여름철 무더위에 앞서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고, 취약계층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사전 예방 활동의 일환이다.
기후 변화로 폭염일수가 증가함에 따라, 고령자와 만성질환자 등은 온열질환 및 건강 악화에 특히 취약하다.
이에 덕양구보건소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독거노인 등 집중관리 대상자의 안전 확보와 건강 유지를 위해 선제적인 대응 관리를 강화하고자 이번 활동을 기획했다.
보건소는 방문건강관리 등록대상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기초 건강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폭염예방 리플릿과 폭염대응물품을 배부하고 있다.
또한 경로당과 복지관 등 무더위 쉼터를 방문해 ‘폭염 시 행동 요령’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 내용은 △물 자주 마시기 △야외활동 자제 △충분한 휴식 △응급상황 시 119 신고 등 실생활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독거노인 500명 대상 AI돌봄 비대면 전화 서비스도 병행해 실시간 건강 모니터링과 폭염대응 알림을 제공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가정방문, 교육, AI돌봄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대응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폭염 특보 시 외출을 자제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등 기본 건강수칙을 잘 실천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