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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세종시설공단, 소형 폐전자제품 기부 캠페인 통해 탄소중립 실천 나서

자원순환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춘 ESG 기반 사회공헌 활동 확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시설관리공단은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 가능한 자원 순환체계 구축을 위해, 소형 폐전자제품 기부 캠페인을 실시하여 ESG 실천에 앞장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2025년 상·하반기 총 2회에 걸쳐 추진되며 공단, 세종도시교통공사, 세종시사회서비스원,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세종테크노파크가 참여하는 ‘소형 폐전자제품 기부 행사’ 형식으로 진행된다. 가정과 직장에서 버려지는 전자제품을 올바르게 수거·재활용함으로써 자원 낭비를 줄이고,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ESG 실천형 활동이다.

 

최근 자원순환의 패러다임이 ‘단순 처리’ 중심에서 ‘순환경제 구축’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폐자원의 활용 가치가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의 역할 역시 폐기물 감량과 재활용 촉진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순환경제 생태계 조성으로 확장되고 있다. 공단의 이번 캠페인도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진행하는 행사로 지역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공단은 2024년부터 민간 자원순환 기관인 ‘E-순환거버넌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폐전자제품의 체계적인 회수와 재활용 시스템을 마련해 왔다. 이를 기반으로 진행된 지난해 기부 행사에서는 공단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약 400만원 상당을 기부한 바 있으며, 자원순환과 사회공헌을 연계한 ESG 활동의 우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는 공단을 포함한 세종시 6개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시민 참여 기반의 자원순환 문화 확산과 함께 지역사회 내 ESG 실천 기반을 한층 더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조소연 이사장은 “이제 자원순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우리 공단은 변화된 패러다임에 맞춰 책임 있는 실천자로서 해야 할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ESG 모범 공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